[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21-④ 신비로운 고대 건축물 ‘엘 카스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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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해안에 도착했을 때 바위 절벽 위에 솟은 건축물을 보고 놀랐고, 유적지에서 AD 564년의 날짜가 새겨져 있는 초기 고전 비석(현재 대영 박물관 소장)을 보고 또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 고전 비석은 다른 곳에서 제작했던 것을 재사용하기 위해 툴룸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책에 기록했다.
엘 카스티요는 해안가 절벽 위에 있으며, 유적지에서 가장 큰 석조건축물이나 일반적인 마야의 중앙 신전에 비하면 큰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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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해안에 도착했을 때 바위 절벽 위에 솟은 건축물을 보고 놀랐고, 유적지에서 AD 564년의 날짜가 새겨져 있는 초기 고전 비석(현재 대영 박물관 소장)을 보고 또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 고전 비석은 다른 곳에서 제작했던 것을 재사용하기 위해 툴룸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책에 기록했다.
유적지에는 많은 석조 건축물이 산재해 있다. 단지에서 고고학적으로 가장 유명한 ‘엘 카스티요’, ‘대궁전’, ‘강림신(降臨神)의 사원’, ‘프레스코화의 사원’, ‘벽화의 사원’을 안내도에 따라 둘러본다. 먼저 중앙 구역에 있는 높이 7.5m의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로 간다.
엘 카스티요는 해안가 절벽 위에 있으며, 유적지에서 가장 큰 석조건축물이나 일반적인 마야의 중앙 신전에 비하면 큰 편은 아니다. 고대 도시 툴룸에서 엘 카스티요는 항구와 접해 있어 옥수수를 갈거나 빻을 때 쓰는 화강암∙사문석과 화살촉으로 사용하는 흑요석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고, 소금과 옥 장식을 수입하는 무역을 관장하는 건물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앞바다의 위험한 암초 지대를 통과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했다.
건물은 한 번에 지은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건물에 덮어씌워 개축하고 여러 차례 반복해 확장하며 세운 건물이다. 양식은 전형적인 마야의 후고전기로 맨 꼭대기 사원에는 뱀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이곳에 서면 숨 막히게 아름다운 카리브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박태수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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