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도의원, 경상남도 문화상 청년부문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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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윤준영(거제3·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 부문에 청년부문 특별상 신설을 골자로 하는 '경상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윤준영 도의원은 "현재 경상남도 문화상은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가진 경남의 권위 있는 표창 중 하나이지만 사실상 많은 경력과 활동 이력이 있는 원로 문화예술체육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경력은 적지만 장래가 유망한 청년문화예술체육인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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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기 좋은 경남 만들어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윤준영(거제3·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 부문에 청년부문 특별상 신설을 골자로 하는 '경상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윤준영 도의원은 "현재 경상남도 문화상은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가진 경남의 권위 있는 표창 중 하나이지만 사실상 많은 경력과 활동 이력이 있는 원로 문화예술체육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경력은 적지만 장래가 유망한 청년문화예술체육인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유망 청년 문화예술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창작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격려의 장을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4년 6월10일 기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통계 포털에 등록된 경남도 내 문화예술인은 9568명(전국 시·도중 4번째)이다.
이 중 30대 이하 청년 문화예술인은 2578명(전국 시·도 중 6번째)이며, 비율로는 26.9%(전국 시·도 중 16번째)로 조사됐다.
예술활동증명을 인증받지 않은 청년 문화예술인도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도는 문화예술체육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경상남도 문화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62회에 걸쳐 6개 부문(학술·교육,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에서 373명이 수상했으며, 최근 5년간 수상자 중 최연소는 1973년생, 최연장자는 1931년생이었다.
윤 의원이 발의한 일부개정 조례안은 기존 6개의 시상 부문과 별도로 청년부문 특별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경남지역 청년들의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 추진을 계기로 청년 문화예술인의 발굴·육성 및 활성화 지원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경상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제416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될 전망이다.
한편, 경남도는 6월 12일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발표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8대 추진전략과 47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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