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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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 중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이 국가정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은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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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31년까지 1.6조 투입
전남도가 추진 중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이 국가정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은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게 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국내 유일한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에 153만㎡(약 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지난 3월 입주 협약을 체결한 11개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11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동아알루미늄,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다.
도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고흥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시행사 간 기본협약을 맺었다.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정부로부터 2022년 12월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됐다.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위해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민간발사장 핵심인프라 조성’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의 예타 면제에 이어 이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까지 면제됨에 따라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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