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 가스전에 글로벌 석유기업 5곳 관심”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기업을 포함해, 다수의 해외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석유공사측이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곧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초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 규모의 석유 기업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동해 사업의 유망성을 평가한 액트지오사의 평가 결과와 방법론에 대해 추가 검증을 진행한 뒤 사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석유공사는 덧붙였습니다.
석유공사는 현재 이 업체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를 함께 검토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섭/한국석유공사 사장 : "며칠간 같이 논의를 하고 같이 검토를 하고, 추가 데이터를 조금 더 해보자 하는 식으로 관심이 많다고..."]
석유공사는 이 기업과 함께 다른 글로벌 석유기업 4곳도 동해 가스전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기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인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석유공사는 위험 분산과 투자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들을 상대로 빠른 시일내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투자 유치는 사업 설명회와 참여의향 접수를 거쳐 우선대상자 선정과 계약 협상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모레(21일), 동해 가스전 개발과 투지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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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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