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인터뷰] 이적시장 중심 대전...황선홍 감독은 "엉뚱한 루머도 많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여기저기 많이 시도를 하다 보니..."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승리 팀은 김포FC, 전북 현대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대전은 이창근, 홍정운, 박진성, 임유석, 이정택, 안톤, 김인균, 김한서, 이순민, 송창석이 선발로 나왔다. 정산, 임덕근, 강윤성, 주세종, 윤도영, 음라파, 레안드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선발 자원들을 최대한 뺐다. 백업 자원이 없는 게 힘들다. 부상자가 많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르면서 보완점을 많이 느꼈다. 수비 관여나 전환 속도가 그랬다. 제일 걱정되는 게 체력문제다. 4주 동안 거의 8경기 정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하며 팀 상황을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전은 뜨거운 감자다. 황선홍 감독은 "루머가 많다. 6월에 보강하기 어려우니 여기저기 시도를 많이 하는데 그러다 보니 소문이 난다. 되는지 안 되는지를 알려고 하다 보니 소문이 흘러서 엉뚱한 이야기가 나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지만 공격 쪽에 무게를 두려고 한다. 선수가 없다. 공격 자원 자체가 업으니 측면도 다른 포지션에서 쓰고 있다.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고 했다.

대전 복귀 홈 첫 경기 소감을 묻자 "힘든 상황이지만 매 경기 승리가 목표다. 그러기 위해 준비를 했고 마음가짐도 잡았다. 홈 경기에는 더 신경을 쓸 것이다. 연장을 안 가고 승부가 나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