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전설 무너졌다' 68세 최고령 김무순, 사이그너 잡고 64강 진출..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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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김무순(68)이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28강을 통과했다.
김무순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28강전에서 '당구 전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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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순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28강전에서 '당구 전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980년대 한국 당구계를 주름잡았던 김무순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뛴 김무순은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대회인 '큐스쿨'을 통해 올 시즌 1부 리그에 합류했다.
PBA 최연소 선수인 김영원(16)도 같은 날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을 세트 점수 3-0으로 꺾어 PBA 최고령 선수와 최연소 선수가 함께 1라운드를 통과하는 진기록을 합작했다.
이밖에 조재호(NH농협카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 강호들이 시즌 개막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LPBA 32강전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임혜원을 세트 점수 3-1로 제압하고 복귀 후 첫 16강 티켓을 따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도 16강에 선착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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