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양민혁, 유럽 갈 수 있으면 가야” [코리아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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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양민혁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지했다.
윤정환 감독도 "선수를 생각하면, 나갈 수 있다면 나가야 한다. 일본과 비교가 된다. 무조건 나가려고 한다. 대표팀도 대부분 유럽파다. 우리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포지션과 상관 없이 유럽에 나가야 축구 수준이 올라간다"며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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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윤정환 감독이 양민혁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지했다.
강원 FC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강원의 기세가 무섭다. K리그1에서 무려 5연승 중이다. 마지막 패배가 지난 5월 1일 포항 스틸러스전이다. 리그 순위는 2위까지 치솟았다.
이번 경기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정환 감독은 "서울은 힘을 뺀 게 이 정도인가"라며 "우리는 힘을 뺀다기 보다는 있는 자원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웰링턴, 갈레고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경기 안 뛴 지 오래 돼서 경기 체력을 봐야한다. 둘이 한 번에 들어갔다 한 번에 빠지면 타격이라 나눴다"고 설명했다. 웰링턴은 선발 출전, 갈레고는 교체 명단이다.
코리아컵 경기에 힘을 쏟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발언도 남겼다. 윤정환 감독은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대회다. 선수층을 생각하면서 비중을 생각해야 한다. 부상자가 없었다면 멤버가 어느 정도 나왔겠지만 부상 때문에 멤버를 이렇게 꾸릴수 밖에 없었다. 포기는 아니지만 리그가 더 중요하긴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원하는 바로는 "경기력이다. 안 뛰던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면 다음달 연전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생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라이징 스타 양민혁이 최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향후 양민혁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가 분명하다.
윤정환 감독도 "선수를 생각하면, 나갈 수 있다면 나가야 한다. 일본과 비교가 된다. 무조건 나가려고 한다. 대표팀도 대부분 유럽파다. 우리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포지션과 상관 없이 유럽에 나가야 축구 수준이 올라간다"며 지지했다.
단 "올 여름은 쉽지 않다. 벌써 가면 실패할 수 있다. 1년은 채워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머리 쳐박고 할 것이다. 그것 밖에 없다. 간절함이다. 이 한 경기를 통해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으니 그런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윤정환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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