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이전 터에 UAM 이착륙장 건설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로 남게 되는 K2 군 공항 이전 터에 처음으로 대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K2 이전 터에 도심 항공교통, 즉 UAM이 뜨고 내릴 수직 이착륙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9년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K-2 군 공항 이전 터를 미래도시로 바꾸겠다는 대구시.
첫 투자 의사를 밝힌 대기업은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40%의 현대엘리베이터입니다.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인 K-UAM 안전운용체계 기술개발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된 이 회사는, K2 군 공항 이전 터에 수직 이착륙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수직 이착륙장은 UAM을 비롯해 철도와 수상교통 등을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조재천/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차세대 교통 허브 역할수행을 통해서 미래 신성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현대엘리베이터도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건설과 금융·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접촉해 군 공항 이전 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규제프리존' 조성도 추진합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K-2 이전 터의 개발사업도 우리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공항 이전 터에 국제 금융센터도 들어오고 국제 관광센터도 들어오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함께 K-2 이전 터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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