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0위···역대 최고 순위

2024. 6. 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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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분야 순위가 대폭 상승하면서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기획재정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67개국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198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와 정부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의 20개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1위, 스위스가 2위를 기록했고, 미국 12위, 영국은 28위, 일본 38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우리나라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순위가 대폭 상승해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고,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 순위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33위에서 23위로 10계단 상승한 기업 효율성 분야는 세부지표인 생산성·효율성과 노동시장 등 5개 부문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생산성 효율성이 41위에서 33위로, 노동시장은 39위에서 31위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세부지표 가운데 기본 인프라와 기술 인프라 등이 상승하며 5계단 올랐습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과학 인프라의 경우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경제성과 분야는 지난해 14위에서 16위로 두 단계 하락했고, 정부 효율성 분야 역시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특히, 정부 효율성 분야 세부 지표 가운데 재정, 제도여건 등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의 순위가 크게 올랐지만 조세정책 부문 순위는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참고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정책 기조에 맞춰 기업 효율성 제고를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 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정부의 어떤 본질적인 기능과 관련된 부분들 민생과 관련된 부분들, 우리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한 것은 최대한 저희가 지원을 하겠다는 기본적인 원칙은 작년이나 올해 모두 똑같습니다."

또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세제 합리화, 기회균등 등 정부 효율성을 높여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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