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몽골 철도사업 진출 본격화… 몽골철도공사와 MOU 체결

신용승 기자 2024. 6.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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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오른쪽)이 18일 대전 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 사장 대리로 방한한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몽골철도공사(Mongolia Tumur Zam, MTZ) 사장 대리로 방한한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을 만나 양 기관의 철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대전 본사에서 1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 국가철도망 구축 지원 ▲몽골 신수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타반톨고이∼쥰바얀 철도 노선의 확장 지원 등 몽골 내 철도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향후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공단은 몽골철도공사에서 몽골 최초로 자체 건설하는 타반톨고이∼쥰바얀 신설 철도 구간(416km)에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가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몽골 철도망구축 건설 사업에 K-철도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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