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DLC 알짜 사전 정보 다 모았다

신규 콘텐츠, 오픈 시간 등 ‘황금 나무의 그림자’ 시작 전 알아둘 정보 15선

반다이남코 '엘든 링'의 첫 번째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가 30시간도 남지 않았다. 본편이 출시된 지 2년 정도 지난 만큼 게이머들은 DLC를 손꼽아 기다렸다. 출시일이 다가오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있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는 새로운 지역 '그림자의 땅'이 추가된다. 황금률의 라다곤과 영원의 여왕 마리카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데미갓 '미켈라'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시간 배경은 본편과 동일하다. 미켈라 서사와 함께 그림자 땅의 과거와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과거 이야기도 밝혀진다. 그림자의 땅과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과거 스토리는 본편 파쇄 전쟁의 역사처럼 전개될 전망이다.

미야자키 디렉터는 "다크소울 시리즈 DLC와 비교하면 더 큰 규모"라며 "DLC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엘든 링의 스토리가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반다이남코는 엘든 링 DLC 출시를 앞두고 공식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이외 미디어 사전 체험 리뷰와 각종 유튜브 정보로 신규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정보가 공유됐다.

프롬소프트웨어는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곧 출시되는데 자신의 결단력과 마인드로 그림자의 땅으로 들어가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스포일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기자도 최대한 커뮤니티와 유튜브 영상을 회피하며 6월 21일을 기다리는 중인데 기다리는 동안 DLC 오픈 시간, 준비 과정을 비롯해 알아둘 만한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Q1. DLC는 별개 지역에서 진행되는가?

그렇다. '별 부수는 라단'을 쓰러트린 뒤 '모그윈 왕조'에 등장하는 '피의 군주 모그'를 공략하면 새로운 지역인 '그림자의 땅'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서 DLC 내 새로운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Q2. DLC 진행이 본편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가?

그건 아니다. DLC 스토리는 본편과는 별개이며 독자적인 스토리로 종결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림자의 땅은 여왕 마리카가 처음으로 발을 디딘 곳이다.

해당 공간에서 마리카가 그림자의 땅에서 한 일, 미켈라가 그녀를 따라 그곳으로 가게 된 이유 등이 밝혀질 예정이다. DLC 스토리 진행 결과에 따라 본편 스토리에 변경점이 생기지는 않는다. 본편 진행사항 역시 DLC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3. 1회차 엔딩을 봐야만 DLC를 플레이할 수 있는가?

아니다. 다만 DLC 난도 책정이 후반부에 준하는 만큼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DLC 지역으로 향하기엔 대부분 플레이어에게 무리가 있다. 입장 조건 중 하나인 피의 군주 모그도 후반부 보스이니 난도가 상당히 높다. 충분한 파밍과 성장을 마치고 DLC 지역에 진입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4. 보스는 몇 종류나 추가되는가?

인터뷰 정보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보스전이 새로 나온다. 필수로 처치해야 하는 보스가 아닌 선택형 보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5. 필드 볼륨은 어떠한가?

필드에서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레거시 던전'과 함께 중소 규모 던전이 등장한다. 본편에 등장하는 림그레이브에 준하는 크기다. 성장의 재미를 후반부에도 느낄 수 있도록 DLC 전용 성장 요소인 '그림자의 영역 가호'가 존재한다. 본편 필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6. 그림자의 가호는 무엇인가?

본편 '황금 종자'와 마찬가지로 수집형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어 스펙업이 가능하다. '그림자의 파편'을 수집하면 버프를 획득하며 공격력과 방어력이 DLC 내 필드에서만 상승한다.

 

7. 본편 레벨과 스탯은 그대로 유지되는가?

그렇다. 새롭게 추가하는 그림자의 가호는 DLC 필드 내에서만 적용되는 방식이고 기본 뼈대는 본편 기준 캐릭터 스탯과 레벨, 장비를 따라간다.

8. 새롭게 추가되는 무기가 있는가?

새로운 무기군으로 경대검, 대태도, 역수검, 투척 단검, 짐승 발톱, 격투, 듀얼링 실드, 조향병 총 8종이 등장한다. 해당 무기군에서 추가되는 무기는 100여 개가 넘는다. 마법과 기도도 다수 더해질 예정이다.

 

9. 난도는 어떤 편인가?

본편 후반부에 준하는 어려운 난도다. 요구 스펙도 높다. 기존 본편 후반부에 선택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형 보스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처럼 DLC에도 이러한 고난도 선택형 보스가 등장한다.

 

10. 추가 DLC 및 후속작 계획이 공개됐는가?

미야자키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다음 DLC나 후속작은 아직 계획이 없다. 다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분위기다. 후속작에서는 '심리스 협동 모드' 지원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11. 플랫폼별 플레이 가능 날짜에 차이가 있는가?

플레이스테이션5를 비롯한 콘솔 플랫폼은 21일 오전 0시부터 즐길 수 있다. PC 플랫폼은 21일 오전 7시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12. DLC 업적 트로피가 추가되는가?

엘든 링 DLC 전용 업적 트로피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존 트로피 진척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다크소울 시리즈 DLC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3. DLC 가격은?

일반판 4만 9800원, 프리미엄 번들 5만 9800원이다. 프리미엄 번들에는 아트북과 OST가 추가로 수록돼 있다. 본편과 DLC가 포함된 합본 패키지도 존재한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 에디션'은 8만 9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11만 9800원이다. 한글판 컬렉터즈 에디션은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현재 모두 매진된 상태다.

 

14. 예상 플레이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 특성상 유저 실력에 따라 크게 다르다. 다만 일반적으로 40~50시간 정도 걸릴 전망이다. 

 

15. 홍보 영상에 등장한 인물은 누구인가?

DLC 내 중요 인물 중 하나인 '가시공 메스메르'다. 그는 기존 틈새의 땅과 황금 나무 관련 이야기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그가 왜 그림자의 땅에서 나타났는지 DLC 내 스토리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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