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루타 인정" KBO, 대기록 카운트다운에 이례적 조치 내렸다…초고속 심의+기록 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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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손아섭이 18일 1안타를 인정받았다.
구단 혹은 선수는 TV로 중계된 KBO리그 경기에 한해 24시간 이내에 안타, 실책, 야수 선택에 따른 공식 기록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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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손아섭이 18일 1안타를 인정받았다. 2루타로 기록된 타구가 실책이 아닌지 다시 살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안타로 최종 확정됐다.
손아섭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나와 1회 2루타로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통산 2502안타로 타이기록까지 2개, 신기록까지 3개 차이다.
그런데 두산 측에서 이 안타가 실책이 아닌지 이의를 제기했다. 중견수 정수빈의 실책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두산의 판단이었다. KBO는 지난 2022년 5월 17일부터 공식 기록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 구단 혹은 선수는 TV로 중계된 KBO리그 경기에 한해 24시간 이내에 안타, 실책, 야수 선택에 따른 공식 기록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KBO는 기록위원장, 기록위 팀장, 해당 경기 운영위원 3명이 심의해 최종 결과가 정정됐을 경우 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이례적으로 결과가 정정되지 않고 당일 공식 기록원 판단이 유지됐는데도 KBO의 발표가 있었다. 손아섭의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손아섭은 18일 1회 2루타로 250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 LG 박용택(현 해설위원)이 보유한 2504안타에 2개 차이고, 3개를 더 기록하면 KBO리그 안타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사안은 평소와 달리 빠르게 심의하고, 정정되지 않았는데도 발표가 이뤄졌다.
KBO는 "기록 정정 신청에 따라 심의 기구에서 정정이 됐을 경우 해당 구단과 선수에게 공지하고 미디어에 알리고 있다. 반대로 기록 정정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사안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기록 정정 신청 당사자에 대한 배려다"라며 "그러나 해당 사안은 빠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 오늘(19일) 신속하게 심의했다. 최종 결과는 번복 없이 안타다"라고 알렸다. 이 결정에 따라 손아섭은 2502안타로 19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한다.
한편 올해는 두 차례 기록 정정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1호 사례는 지난 4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의 경기에서 나왔다. 두산 조수행의 안타가 문보경의 실책으로 정정됐다. 4월 19일 심의위원회가 결정을 내렸다.
두 번째는 4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였다. 키움 김혜성이 출루한 상황이 실책에서 안타로 바뀌었다. 최성훈은 피안타가 생겼고, 류지혁은 실책이 지워졌다. 이는 5월 3일 심의위원회에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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