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천만 원 약속한 적 없슈~”…백종원에 뿔난 점주들, 왜? [이슈픽]

KBS 2024. 6. 19. 18: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슈 픽입니다.

삼겹살, 피자, 짬뽕, 커피, 어떤 메뉴를 떠올려도 빠지지 않는 남자, 한국에서 가장 많은 식당을 가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푭니다.

성공한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기업 상장을 앞두고 뜻밖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돈가스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연돈' 방송을 계기로 백종원 대표와 인연을 맺습니다.

2021년 백 대표는 연돈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합니다.

훈훈한 출발이었지만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며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연돈볼카츠 기자회견/지난 18일 : "광고는 하루 400, 실제로는 하루 40!"]

점주들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가맹점 모집 당시 본사가 월 3,000만 원 수준의 매출을 약속했지만 실제 매출은 1,500만원에 불과했다,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7~8% 수준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매출액 1,500만원, 수익률 7~8%라면 점주가 가져가는 돈은 한 달에 100만 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A 씨연돈볼카츠 가맹점주 : "(매출액이) 차이가 나도 50% 내지 60% 정도 차이가 난다면 저희 잘못이거니 하고 열심히 운영해보겠지만 더 이상 저희 선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백 대표측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과장된 매출액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 "2022년 월 매출 1,700만 원 수준의 예상 매출 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고 반박합니다.

백 대표를 따라다니던 별칭 장사천재.

그동안 홍콩반점, 빽다방, 새마을식당 등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도 특별한 구설이나 사고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백종원식의 쉽고 단순한 레시피.

[유튜브 '백종원' : "(깨를) 과하게 갈아 넣어보세요. 새로운 장릅니다!"]

직설적이면서도 특유의 유들유들한 충청도 사투리는 개그 소재로도 활용됐습니다.

[유튜브 '별놈들' : "안녕하세요 뚱종원입니다! 와따 재밌다, 딸기잼 재밌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더본코리아는 2018년에 보류했던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IPO 절차에 들어간 상황,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란 악재를 풀어내고 상장에 성공할지 다시, 백주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이슈 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