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영진, 이재명 ‘애완견’ 발언에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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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 표현한 것을 두고 "과유불급"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히던 김 의원은 오늘(19일) JTBC 유튜브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애완견 발언이나, 그 이후 나온 몇몇 의원들의 발언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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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 표현한 것을 두고 “과유불급”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히던 김 의원은 오늘(19일) JTBC 유튜브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애완견 발언이나, 그 이후 나온 몇몇 의원들의 발언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언론 전체를 비판하는 것으로 이해되게끔 하게 되면 너무 전선을 넓힌다(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민주당 전체를 마구 공격하면 민주당 의원들도 싫어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과 법원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를 통해서 무죄를 입증해 나가는 측면에서 과연 도움이 됐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가 어제(18일)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유감”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했던 게 맞았다. 더 이걸 가지고 전선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그렇게 좋은 길은 아니다”라며 “사과할 때는 ‘쿨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4차 공판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은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여당과 언론단체가 ‘망언’이라고 비판하자 최민희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 노종면 원내대변인, 양문석 의원 등 당내에서 옹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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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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