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이충복 잔혹사…2점대 애버 찍고도 승부치기 끝 통한의 역전패[PBA 개막전]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6. 19.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시즌에도 이충복의 프로무대 잔혹사가 되풀이되는 것일까.

이충복이 애버리지 2점대(2.217) 좋은 공격감각을 선보였음에도 승부치기 끝에 정경섭에 역전패, 또 첫판서 눈물을 흘렸다.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은 19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128강전 2일차 6턴 경기에서 정경섭과 세트스코어 2:2(15:2, 15:7, 10:15, 11:15)로 비긴 뒤 승부치기서 0:1로 져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128강 1~2턴
이충복, 8이닝만의 세트스코어 2:0 리드, ‘애버 2.217’ 불구
승부치기서 초구 놓쳐 0:1 패…10번째 프로 첫승 도전 무산
산체스 마르티네스 모랄레스 이상대 Q.응우옌 64강 진출
이충복이 19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128강전 2일차 6턴 경기에서 정경섭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 또 다시 프로 첫판서 눈물을 흘렸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새 시즌에도 이충복의 프로무대 잔혹사가 되풀이되는 것일까.

이충복이 애버리지 2점대(2.217) 좋은 공격감각을 선보였음에도 승부치기 끝에 정경섭에 역전패, 또 첫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시즌 프로 합류 이후 벌써 10번째 첫판 탈락이다.

반면 산체스와 마르티네스를 비롯, 이상대 Q.응우옌 응오는 128강을 통과했고, ‘복학생’ 모랄레스도 무난히 64강에 합류했다.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은 19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128강전 2일차 6턴 경기에서 정경섭과 세트스코어 2:2(15:2, 15:7, 10:15, 11:15)로 비긴 뒤 승부치기서 0:1로 져 탈락했다.

이충복은 이날 경기 초반만 해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정경섭을 매섭게 몰아부쳤다.

1세트는 초구부터 6점장타를 폭발한데 이어 2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9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눈 깜짝할 새 세트를 가져왔고, 이어진 2세트서도 6이닝만에 15:7 낙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충복의 승리가 유력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로부터 판세가 점차 뒤바뀌기 시작했다. 이충복은 3세트 들어서도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경기 후반 6점장타 두 방을 앞세운 정경섭에 패배, 한 세트를 내줬다. 이어 4세트도 접전 끝에 11:15(10이닝)로 패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서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선공에 나선 이충복의 샷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것. 이어 공격권을 넘겨받은 정경섭이 득점에 성공,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10번째 도전만에 프로 첫 승을 눈앞에 뒀던 이충복으로서는 허무하고도 믿기 힘든 한 판이었다.

다른 테이블에선 이충복과 함께 서현민(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김임권(웰컴저축은행) 김현우1(NH농협카드그린포스) 조건휘(SK렌터카다이렉트)가 고배를 마셨다.

반면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장타 두 방(11점, 6점)을 앞세워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남상민에 3:0 완승을 거뒀다.

또한 이상대(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 응오딘나이(SK렌터카)가 64강에 합류한 가운데, ‘복학생’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도 하이런10점을 앞세워 김현우1에 3:1로 승리하며 프로복귀전 승리를 챙겼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