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미초아칸주 아보카도·망고 수입 일시 중단…"보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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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멕시코에서 계속되는 보안 위협과 관련해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와 망고 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직원들의 보안 우려에 따른 것"이라며 "보안 상황이 검토되고 안전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농산물 검사가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은 보안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의 미국 정부 직원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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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 검사관 협박 우편 받기도…"안전 조치 마련할 것"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이 최근 멕시코에서 계속되는 보안 위협과 관련해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와 망고 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직원들의 보안 우려에 따른 것"이라며 "보안 상황이 검토되고 안전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농산물 검사가 일시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무부 대변인은 "이미 운송 중인 농산물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미초아칸 외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은 보안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의 미국 정부 직원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대사관은 "최근 미초아칸주 아란자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미국 시민들은 미초아칸으로 여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는 해당 보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범죄와 납치가 우려된다며 미초아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시날로아와 사카테카스 등 멕시코 5개 주에도 동일한 수준의 여행 경고가 내려졌다.
지난 2022년에도 미초아칸에서는 한 미국 농무부 검사관이 협박 편지를 받으며 안보 위협이 커진 바 있다. 당시에도 미국은 아보카도 수입을 잠시 중단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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