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상무 9기 '이동경·원기종' 등 대거 첫 선발…정정용 감독, "컨디션 50~60% 머물러"

조영훈 기자 2024. 6.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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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제 막 자대배치를 마친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이 50~60%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이날 처음 출전하는 신병의 컨디션을 "나보다 못할 것 같다. 100%는 아니고, 50~60% 정도 되려나 싶다. 일단 부상이 조심스럽고 전술보다 컨디션적인 부분을 선수들이 경기에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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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정정용 감독이 이제 막 자대배치를 마친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이 50~60%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9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는 인천의 최전방은 김보섭, 무고사, 박승호가 구성한다. 중원은 최우진, 문지환, 음포쿠, 정동윤이 나서며, 수비진은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다. 골키퍼는 이범수가 나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4-3-3을 꺼내 들었다. 김승섭, 원기종, 이동경이 전방에 나서고 중원은 이상민, 이진용, 조진우가 나선다. 수비진은 조현택, 홍욱현, 박찬용, 오인표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착용한다.

김천은 지난 4월 입대한 9기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박찬용, 오인표, 이동경, 원기종 등이 자대배치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이날 처음 출전하는 신병의 컨디션을 "나보다 못할 것 같다. 100%는 아니고, 50~60% 정도 되려나 싶다. 일단 부상이 조심스럽고 전술보다 컨디션적인 부분을 선수들이 경기에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마침 선발 골키퍼로는 원소속 팀이 인천인 김동헌이 나선다. 정 감독은 "지금 1번 골키퍼다. (정)명제하고 두 명의 골키퍼가 있다. (김)준홍이는 (말년)휴가를 나갔다가 오늘 들어온 거로 안다"라며 상대 인천을 겨냥한 선발이 아니라고 했다.

출전하는 9기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이)동경이 같은 선수가 있긴 한데, 현실적으로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 오늘 봐야 한다. 선수들과 맞춘 지 2주가 채 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보고 난 다음에 판단해야 한다"라고 했다.

당초 백포를 주로 활용했던 정 감독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백스리 카드를 가동했다.

정 감독은 "(K리그1 5라운드)FC 서울전 이후 처음 쓰는 거다"라며 "전술적으로 백스리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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