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SON 파트너’와 개인 합의 “사실 아니다!”···토트넘, 브렌트퍼드와 협상은 진행 중→이적료가 관건

박찬기 기자 2024. 6.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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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노리고 있는 브렌트퍼드 이반 토니. SPORF SNS



대반전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이반 토니(28·브렌트퍼드)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졌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관련 소식에 능통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토니의 개인 합의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반전이다. 같은 날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비롯해 여러 매체가 토트넘과 토니의 개인 합의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토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브렌트퍼드와의 협상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브렌트퍼드는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브릿지는 토트넘 관련 소식에 있어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브릿지에 따르면 토트넘과 토니의 개인 합의 소식은 아직 확정적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반 토니. Getty Images



이반 토니. Getty Images



하지만 토트넘이 토니를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는 소식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지난해 여름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최전방에서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현재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살아나는 듯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여전히 꾸준한 활약에 있어서는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토니를 새로운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길 자원으로 결정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스트라이커다. 2022-23시즌 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면서 엘링 홀란,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전방에서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버텨주고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동료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도 능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선택한 이유다.

논란은 있다. 토니는 지난해 5월 불법 베팅 혐의로 인해 8개월간 출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을 끝으로 징계가 모두 풀렸고 토니는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사생활 부분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를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두 구단은 5,500만 파운드(약 966억 원) 정도에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적료에 대해서 브렌트퍼드와 현저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토트넘은 협상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이반 토니.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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