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포디움에 서는 모습,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한국 수영 대표팀 CJ 지원 등에 업고 자신만만

장강훈 2024. 6. 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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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장담할 수 없지만, 올림픽 포디움에는 반드시 오르겠다."

CJ 스포츠마케팅팀 김유상 상무는 "2021년 황선우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한국 수영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목표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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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색깔은 장담할 수 없지만, 올림픽 포디움에는 반드시 오르겠다.”

‘황금세대’에게 불안감은 찾아볼 수 없다.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꿈꾸는 한국 수영대표팀은 “수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메달 색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모습을 반드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지어 “여러 명이 시상대에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메달 4개를 따냈다. 모두 ‘마린 보이’ 박태환의 성과다. 4개 중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따낸 게 유일하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물살을 두 번 이상 가르면, 한국 올림픽 수영 역사를 새로 쓴다. 금메달뿐만 아니라 색깔에 관계없이 3개만 따내도 새 역사다. 한국 수영은 올림픽에서 두 개 이상 메달을 딴적이 없다.

수영 국가대표팀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경영 15명, 다이빙 5명, 아티스틱스위밍 2명 등 역대 최다인 22명이 올림픽 수영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장도에 나선다.

유력한 메달 종목은 남자 자유형 200m, 400m와 계영 800m다. 다이빙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 경대표팀 간판인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때는 경험이 부족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3년간 경험을 많이 쌓았으므로 파리에서는 노련미로 승부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파리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CJ제일제당이 선물한 비비고 패키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CJ


한국 수영 대표팀은 CJ제일제당이 든든하게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비비고 패키지를 수영대표팀에 전달했다. 본갈비탕과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식뿐만 아니라 붕어빵, 김스낵 등 간식류까지 담은 패키지다. 세계 최고 기량을 뽐내려면 영양이 가장 중요하다. 한식으로 영양을 보충해 웃을 일 없는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물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6월 대한수영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수영 대표팀의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출전 때 다양한 제품을 지원했다. 황선우의 첫 메인 후원사로 인연을 맺어 수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서영, 김우민, 황선우, 이주호. 사진 | 연합뉴스


CJ 스포츠마케팅팀 김유상 상무는 “2021년 황선우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한국 수영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목표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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