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짠돌이' 회장이?...토트넘, 빌라 영입 타깃 '하이재킹'→이적료 264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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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웨스턴 맥케니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케니 영입 경쟁에서 아스톤 빌라에 앞서기 시작했다. 아스톤 빌라와 유벤투스는 복잡한 스왑딜 때문에 협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다른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020-21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으로 맥케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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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웨스턴 맥케니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케니 영입 경쟁에서 아스톤 빌라에 앞서기 시작했다. 아스톤 빌라와 유벤투스는 복잡한 스왑딜 때문에 협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다른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 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맥케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이적료도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64억 원)로 알려졌다. 맥케니는 2025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첫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이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핵심 멤버들이 떠난 가운데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이 됐다. 그리고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많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시즌 초반 흐름은 좋았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PL) 선두 자리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순위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최종적으로는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이번에도 무관으로 시즌이 끝났다. 하지만 어쨌든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하면서 유럽대항전을 소화하게 된 만큼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중원 개편도 이뤄진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맥케니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25살인 맥케니는 미국 출신의 미드필더다. 유소년 시절 샬케에 입단했고, 2017년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맥케니는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선발13, 교체9)에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이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맥케니가 성장세를 보여주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2020-21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으로 맥케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무대에 발을 들인 맥케니는 첫 시즌 세리에A 34경기(선발18, 교체16)를 소화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맥케니는 내년 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UCL 무대에 참가하는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더글라스 루이스, 사무엘 일링주니어 등 선수들이 포함된 트레이드 과정에서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시간이 끌리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일단 이적료 합의는 마친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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