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공장…2026년 진로소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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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공장이 완성되면 소주를 최소 100만 상자부터 생산 가능합니다. 라인이 추가되면서 향후 500만 상자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10일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부지가 지어지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생산 물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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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공장이 완성되면 소주를 최소 100만 상자부터 생산 가능합니다. 라인이 추가되면서 향후 500만 상자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10일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부지가 지어지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생산 물량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현재는 빈 토지 상태인 부지는 내년 1분기(1~3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026년 2분기(4~6월) 시운전 및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하이트진로 공장 부지 소개 자리에 참석한 응우옌 꽝 흥(Nguyen Quang Hung)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부성장은 “부지와 관련해 미팅을 진행하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타이빈성과 그린아이파크는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자리에는 하이트진로 관계자 외에 응오 동 하이(Ngo Dong Hai)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서기장, 응우옌 민 흥(Nguyen Minh Hung) 그린아이파크 회장 등 베트남 정부 측 인사가 다수 참여했다.
하이트진로가 신 공장으로 타이빈성을 선택한 이유론 젊은 인력이 많고 바다 및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지역 특징이 꼽힌다. 인구 200만 명의 타이빈성은 큰 대학교가 두 개 있어 매년 3만3500명의 젊은 인력이 배출된다. 수도 하노이와 2시간 30분 거리로 인접한 데다 항구도시 하이퐁과도 인접했다. 현재 건설 중인 닌빈-하이퐁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인근 도시와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아이파크 내 혜택도 장점이다. 일반 공단이 투자할 경우 법인세가 20%이지만 그린아이파크 내 투자자는 첫 18년 간 10% 법인세가 적용된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라인을 늘려가며 과일소주 외에도 일반소주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성훈 법인장은 “초기 생산품의 80~90%가 수출될 예정이며 국가별 수출 물량은 향후 글로벌 수요에 맞춰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타이빈=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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