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상반기 24개사 전자파 시험·인증 지원

국내 완성차·부품기 기업 기술지원 강화…수출 활성화 견인

부산테크노파크가 굴삭기 전자파 시험·인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올해 상반기 24개사, 59건의 전자파 시험·인증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기차 전자파적합성시험평가(CISPR 12)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까지 시험·인증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수출을 희망하는 제품의 전자파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고 인증하는 등 수출지원에 집중하고 전자파 분야의 기술 장벽 극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일본 수출형 버스 △유럽 수출형 굴삭기 △유럽 수출형 전술 차량 인증을 지원했고 지원분야도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건설기계·수송기기·방산 분야로 확대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의 전자파 시험실은 전자기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고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1m와 3m, 10m 챔버 및 실드룸을 갖추고 있다. 1m 챔버는 일반 전장부품, 3m 챔버는 고전압 부품, 10m 챔버는 완성차에 대한 전자파 측정 시험실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친환경 미래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장 부품에 대한 기업 밀착형 시험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