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상장 승인 취소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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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개장한 지 28년 만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된 사례가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19일 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의 예비심사 승인 효력을 정지했다.
예비심사 신청서에 '최대주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관한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팹리스 기업 파두가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이노그리드도 상장 문턱에서 좌절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명가'라는 명성에 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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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6월 19일 오전 9시 26분
코스닥시장이 개장한 지 28년 만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된 사례가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19일 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의 예비심사 승인 효력을 정지했다. 예비심사 신청서에 ‘최대주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관한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거래소는 이노그리드가 분쟁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회사는 향후 1년 동안 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수 없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평판 리스크를 맞았다. 지난해 팹리스 기업 파두가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이노그리드도 상장 문턱에서 좌절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명가’라는 명성에 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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