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전기차 캐즘, 내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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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온 지금 이 순간을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되 신규 투자처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장 회장이 해외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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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생산체계로 경쟁력 확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온 지금 이 순간을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되 신규 투자처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장 회장이 해외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철강 전문 분석업체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주최하는 이 포럼에는 글로벌 철강업체와 엔지니어링 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이날 포스코가 주력사업으로 키우는 2차전지 소재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대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포스코는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원재료 확보부터 음극재, 양극재 사업 등도 확대하고 있다.
장 회장은 “녹색전환(GX)과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포스코는 녹색전환을 위해 수소 환원 제철기술인 ‘하이렉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2022년 영국 플랜트업체 프라이메탈스와 엔지니어링 기술 협약을 맺었다. 2030년까지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전환을 위해선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기술을 각 분야에 접목하기로 했다. 먼저 로봇이 철강 제품을 제조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방침이다. 장 회장은 “저비용·고효율·저탄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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