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2점을 줘버리니까…화가나서 내가" 염경엽 감독, 이번엔 '체크스윙 VR' 주장 [SPO 광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상황이었잖아요. 초반에 그렇게 2점을 줘버리니 점수 준 입장에서는 그게 머리에 안 남을 수가 있냐구요. 그거 때문에 화가 나서 경기가 안 되더라니까요."
염경엽 감독은 결국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어제는 그런 상황도 있었지만 디테일에서 진 경기다. 올해 유독 그런 경기가 많다. 후반기에는 완전히 줄여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경기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상황이었잖아요. 초반에 그렇게 2점을 줘버리니 점수 준 입장에서는 그게 머리에 안 남을 수가 있냐구요. 그거 때문에 화가 나서 경기가 안 되더라니까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경기 1회말에 나온 이우성의 체크스윙 여부에 대한 심판진의 판정에 아쉬운 마음이 커 보였다. 2사에 볼카운트 0-2인 상황이라 스윙으로 인정됐다면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날 수 있었는데, 1루심이 노스윙을 선언하면서 KIA의 공격이 계속됐다. LG는 손주영의 폭투와 이우성의 2루타로 2점을 내준 뒤 4-11로 완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도 한 번은 얘기를 하려고 한다. (비디오 판독 요청)기회는 두 번으로 제약이 있지 않나. 감독자 회의를 통해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심판도 구제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와 볼만 빼고는 모두 비디오 판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KBO리그, 리그 신뢰성을 위해 필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팬들의 신뢰가 생긴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정확한 판단을 해줘야 공정해진다. 번복이 안 되면 오심이 돼버린다. 판독 대상이 되면 오심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크스윙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헤드가 콘택트존을 통과했는지로 보면 된다. 홈플레이트 앞쪽과 비교해서 평행이 되는 순간 스윙이라고 본다. 약간 뒤쪽이어도 맞으면 밀어치는 타구가 나오니까 스윙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니면 홈플레이트 앞쪽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기준만 정하면 된다는 얘기다"라고 밝혔다. 또 "어제는 몸통이 돌았는데 어떻게 노스윙일 수가 있나. 오른쪽 어깨가 돌아왔다"고 시범을 보여가며 아쉬워했다.
그래도 LG가 3-4까지 추격하는 흐름이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결국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어제는 그런 상황도 있었지만 디테일에서 진 경기다. 올해 유독 그런 경기가 많다. 후반기에는 완전히 줄여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 광주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 손주영은 1회 말고도 2사 후에 주자를 계속 내보냈다.
"어제가 개막 후 전체적으로 가장 안 좋았던 것 같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도 안 좋았다. 구위는 괜찮았는데 제구가 흔들렸다. 100개 넘어서도 구속은 잘 나왔다. 뜨는 공, 찍히는 공이 많았다."
"그것도 주영이에게는 다 경험이다. 왜 제구가 흔들렸는지에 대해 분석을 했고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눴다. 모든 경기가 중요한 경험이 될 거다. 내년에는 선발진의 기둥이 돼야 우리가 생각하는 강팀이 만들어진다. 앞으로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잇는 투수로 이의리 손주영이 성장해야 한다."
- 홍창기 컨디션은 어떤지.
"피로도가 조금 올라왔다. 너무 혹사시킨 것 같다. 문성주도 쉬고 박해민도 쉬었는데 홍창기만 이렇게 푹 쉰 적이 없었다. 어제 기회가 오면 대타로 쓰려고 했는데 경기가 넘어가면서 하루 푹 쉬게 했다. 어제 소득은 홍창기의 이틀 연속 휴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왜 숙소 더럽게 써"…현직 아이돌 폭행한 소속사 대표 경찰 입건 - SPOTV NEWS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음주운전 혐의는 왜 빠졌나[종합] - SPOTV NEWS
- 카리나, 파격 트임 드레스 입고 치명적 각선미 - SPOTV NEWS
- "'출산' 황보라, 의사파업에 피해? 명백한 허위" 의협 반발→영상 삭제[종합] - SPOTV NEWS
- 유아인 주치의 "유아인 부탁으로 父 진료 없이 처방전 퀵 배송" - SPOTV NEWS
- '父 고소' 박세리의 눈물 "채무 문제 반복…더 이상 책임지지 않을 것"[종합] - SPOTV NEWS
- 뽀뽀당한 방탄소년단 진, 성추행 논란 경찰 내사…처벌 가능할까[이슈S] - SPOTV NEWS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소…檢 "조직적 사법방해 대표 사례" - SPOTV NEWS
- 하이브, 아이돌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 일당 고소…피의자 검찰 송치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