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 하락…3년물 3.162%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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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채권 매수세 영향을 받았다.
3년물 금리가 3.1%대로 내려선 건 지난 1월 15일(3.191%)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3.231%로 4.8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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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채권 매수세 영향을 받았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162%로 장을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 3년물 금리가 3.1%대로 내려선 건 지난 1월 15일(3.191%)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3.231%로 4.8bp 하락했다. 5년물과 4.9bp 내린 연 3.188%, 2년물은 연 3.6bp 하락한 3.243%에 마감했다. 20년물도 4.8bp 내린 연 3.194%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4.5bp 하락해 각각 연 3.119%, 연 3.108%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18일) 미국 소매판매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80bp 떨어진 연 4.227%를 기록했다. 반등한지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채권 매수세도 영향을 미쳤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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