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코뼈 골절로 유로 2024 네덜란드전 결장

최대영 2024. 6.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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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코뼈 골절로 인해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축구협회는 음바페가 코뼈 골절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피할 수 있었다고 확인했다. 대신 음바페는 맞춤형 얼굴 보호대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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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코뼈 골절로 인해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축구협회는 음바페가 코뼈 골절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피할 수 있었다고 확인했다. 대신 음바페는 맞춤형 얼굴 보호대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기를 원했지만, 그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음바페의 부상 상태가 개선되어 그의 출전이 필요하다면, 폴란드와의 3차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가 22일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면, 음바페에게 더 많은 회복 시간을 줄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26일 폴란드와의 3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음바페는 18일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D조 1차전에서 후반 40분 헤더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쳐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후 치료를 받고 경기에 복귀했지만,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후반 45분 교체됐다. 병원에서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음바페는 수술을 피하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프랑스축구협회 필리프 디알로 회장은 "대표팀 의무팀의 추가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전하며, 음바페를 위한 안면 보호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에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나요?'라는 글을 남기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디알로 회장은 "음바페의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코뼈 수술을 했다면 이번 대회에서 더는 뛸 수 없었겠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바페와 경합 도중 충돌한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랑스)는 SNS를 통해 "음바페가 빨리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서포터스를 향해서도 "나와의 경합으로 음바페가 다쳐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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