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AI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 첫 공개

최경민 기자 2024. 6. 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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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해경비함을 처음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해경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해경 함정 항해장치(파노라마 뷰 시스템)'에 대한 발표 역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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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19일 개막한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HD현대중공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다.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다.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 확보를 도모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해경비함을 처음 공개한다. 스텔스 선형,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 시설, 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췄다.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해경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해경 함정 항해장치(파노라마 뷰 시스템)'에 대한 발표 역시 진행한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대한민국 해경의 주력인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호'를 비롯해 최대 경비함인 '이청호함'을 건조하는 등 해경 현대화와 발걸음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함형을 개발해 해경의 발전과 함정 수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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