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시장' 유럽 공략...'인터배터리 유럽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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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 배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19일 개막했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박태성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배터리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조·ESG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배터리 산업의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유럽이 자동차 전동화,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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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울산부지사 포함 업계 대거 참석
박태성 부회장 "한-유럽 협력계기 될 것"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 배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19일 개막했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인터배터리’의 파생 행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19~21일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Messe Munich)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안효대 울산경제부지사,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이사, 조용휘 삼성 SDI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장동필 파워로직스 부사장, 정주식 금양 전무이사,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 김한주 코엑스 상무이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성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배터리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조·ESG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배터리 산업의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유럽이 자동차 전동화,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콘퍼런스(‘Battery Day Europe Conference’)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BMW, Fryer,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물류·스마트팩토리, 재활용 분야에 대한 한-EU 배터리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 및 개발 현황을, BMW 그룹의 J.Wandt 배터리 전문가는 BMW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유미코아 최명진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는 배터리용 차세대 실리콘 양극 소재와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재사용 기술 부문에서는 프라운 호퍼(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윤송학 박사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을, 포엔 이상국 CSO가 전기차용 재제조배터리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는 삼성SDI Michael Bramberger 유럽 마케팅 이사가 미래 배터리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Freyr 배터리 Tom Einar Jensen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따른 배터리 산업의 기회 및 중요성을 역설했다.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2년 연속 참가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금양을 비롯해, 처음 참가하는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파워로직스 등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총 78개 배터리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과 LFP 등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주택용 배터리 ESS와, 전력망·상업용 배터리 설루션 등을 선보였고 삼성SDI는 ESS 셀·모듈을 탑재한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공개했다.
금양은 전시회를 통해 용량과 출력 등을 개선한 4695, 21700 고용량 원통형 이차전지와 ‘광산개발-소재 가공·배터리 제작’으로 이어지는 벨류체인을, 에코프로는 High-Ni과 Mid-Ni, LFP 등 양극재 라인업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헝가리 데르레첸 생산시설 준공 계획 등을 공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하이엔드 동박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케미칼·롯데인프라셀로 구성된 롯데화학군의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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