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비 와도 쓸 수 있는 콘크리트 개발

최형창 2024. 6. 19.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표그룹의 건설기초소재 계열사 삼표산업이 비 오는 날에 콘크리트를 타설해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개발했다.

삼표산업은 "기존 유사 제품군인 수중 콘크리트가 아닌, 강우 시 타설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 개발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수중불분리 혼화제와 최적의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점성을 확보해 강우 타설 시 압축강도를 높이고 철근과의 부착력을 증가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표그룹의 건설기초소재 계열사 삼표산업이 비 오는 날에 콘크리트를 타설해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개발했다.

삼표산업은 우천 시 타설용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OK’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기존 유사 제품군인 수중 콘크리트가 아닌, 강우 시 타설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 개발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비가 많이 내릴 때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빗물이 섞여 강도와 내구성, 품질 저하 문제로 부실시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삼표산업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압축강도 부족 우려를 불식하는 데 집중했다. 해당 제품은 수중불분리 혼화제와 최적의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점성을 확보해 강우 타설 시 압축강도를 높이고 철근과의 부착력을 증가시켰다.

이번 제품은 삼표산업이 4개 건설사(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GS건설)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구개발(R&D)한 결과다. 건설 현장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빗물이 고이는 상황을 재현한 모의실험을 통해 우중 타설 시 블루콘 레인OK가 일반제품에 비해 압축강도가 25~33%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