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크르 국견’ 알라바이, 尹대통령 관저로 이동…“일반 공개도 검토”

김유진 기자 2024. 6. 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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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1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알라바이는 이날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된 후 대통령 관저로 옮겨졌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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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우리 정부에 인계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1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알라바이는 이날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된 후 대통령 관저로 옮겨졌다.

태어난지 40일가량 된 알라바이는 앞으로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기르는 기존 11마리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한다.

이후 알라바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외부에 따로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몸무게가 최고 100㎏까지 늘어나고,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는 80㎝까지 커지는 대형 견종이다. 이 때문에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19일 우리 정부에 인계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대통령실 제공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면서 "추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양치기 견종인 알라바이의 현지 이름은 각각 ‘알라바이’와 ‘가라바시’다. 한글 이름은 아직 없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알라바이 두 마리를 선물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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