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제주 '장마' 시작…동해안 열대야 가능성 [퇴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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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곳곳에서 역대급으로 치솟았던 19일, 제주에선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 6월 낮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광주의 기온은 37.2도를 기록해 기상관측이 시작한 1939년 이래 가장 더웠다.
밤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장마가 시작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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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낮 최고기온이 곳곳에서 역대급으로 치솟았던 19일, 제주에선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 6월 낮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경북 경주의 기온은 최고 37.7도까지 올라 종전 최고 기록 36.5도(2017년)를 웃돌았다.
광주의 기온은 37.2도를 기록해 기상관측이 시작한 1939년 이래 가장 더웠다. 대전의 기온은 36.1도까지 올라가며 2022년 기록한 35.7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은 이날 낮 기온이 35.8도까지 올랐다. 이는 6월 기온으로 1958년 6월 25일 35.6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역대 4위에 해당했다.
서울 기온은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상승하다 이후엔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밤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장마가 시작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이날 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제주에는 오후 9시 이후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전남권 등 남부 지방에는 20일 오전 6~9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울산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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