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우 성남 감독, 5월 부임→6월 오피셜...'납득 어려운 상황'에 구단은 "부담 덜어주기 위해 늦게 발표"

최병진 기자 2024. 6.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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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우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성남FC가 마침내 최철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성남은 19일 “지난 5월에 최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 3월 3경기 만에 이기형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였던 최 감독에게 대행을 맡겼다. 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안정화시켰고 계속해서 성남을 이끌며 리그에서 5승 4무 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 감독 선임과 관련해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최 감독은 지난 22일 김포FC전부터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성남은 어떠한 상황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6월에 최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 5월 정식감독으로 선임했으나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표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 감독 부임 직후 경기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 남은 리그 일정 선수단과 함께 성남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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