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채 해병 조사 결과' 중요 국면마다 군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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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측이 중앙군사법원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임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30일 오후 5시 39분 박진희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의 전화를 받아 3분 가량 통화했습니다.
임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의 경찰 이첩 보류 결정이 내려지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직무에 복귀한 지난해 7월 31일에도 박 보좌관 전화를 받아 오후 3시 50분부터 1분가량 통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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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채 해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의 보고와 이첩 중요 국면마다 박진희 군사보좌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이 SBS 취재결과 나타났습니다.
박정훈 대령 측이 중앙군사법원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임 전 비서관은 지난해 7월 30일 오후 5시 39분 박진희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의 전화를 받아 3분 가량 통화했습니다.
곧이어 임 전 비서관은 오후 5시 44분 다시 박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2분여 간 통화했습니다.
당시는 박정훈 대령이 '채 해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보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으로, 대통령실에 있던 임 전 비서관이 보고 자리에 참석했던 박 보좌관과 통화를 주고받은 겁니다.
임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의 경찰 이첩 보류 결정이 내려지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직무에 복귀한 지난해 7월 31일에도 박 보좌관 전화를 받아 오후 3시 50분부터 1분가량 통화했습니다.
박정훈 대령이 조사 기록의 경찰 이첩을 강행한 8월 2일에는 이시원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부터 1차례 문자와 5차례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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