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눈앞 손아섭, 2502호 안타 지켰다··· KBO “기록 정정 신청, 번복 없이 안타”

심진용 기자 2024. 6.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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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NC 다이노스제공



KBO 통산 최다안타에 도전하는 NC 손아섭의 2502호 안타가 그대로 유지됐다.

KBO는 19일 “18일 경기 중 안타로 기록된 플레이이에 대한 기록 정정 신청 1건이 19일 접수됐다”며 “최종 심의 결과는 번복 없는 안타”라고 밝혔다. KBO가 언급한 기록 정정 신청은 전날 잠실 두산전 손아섭이 기록한 2루타다. 1회초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손아섭이 때린 중견수 쪽 뜬공이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기록원은 실책이 아닌 2루타로 기록했다. 후속 박건우의 2루타가 이어지며 브랜든은 자책점을 기록했다.

브랜든은 경기 후 구단에 손아섭의 타구를 정수빈의 수비 실책으로 정정 신청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책으로 정정되면 해당 실점은 비자책점으로 처리되고, 평균자책점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산은 이날 낮 KBO에 기록 정정 신청을 했다.

기록 정정 신청에 대해 KBO는 7일 이내에 정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손아섭의 안타 관련 당일 바로 결과를 통보한 건 이례적이다. 최다안타 기록에 도전 중인 만큼 혼란이 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손아섭은 전날까지 2502안타를 때리며 전 LG 박용택의 2504안타에 2개 차로 다가섰다. 2안타를 추가하면 타이, 3안타를 더 때리면 신기록이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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