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형 공영버스’ 본격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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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시 공영버스를 직영과 위탁을 동시에 도입해 운영하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또 표준원가, 사업권, 1일 2교대 도입 계획 등을 반영, 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과 직영사업 준비, 사업자간 인수인계를 마무리해 '공영버스' 도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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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시 공영버스를 직영과 위탁을 동시에 도입해 운영하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공론화 위원회와 시민참여단 등 사회적 합의가 반영된 시민 공론화 권고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의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 단위 최초의 노선 공영화를 위해 지난 3월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과 5월 지방채 발행 관련 시의회 동의를 얻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해 노선 공영화에 들어갔고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노선개편도 지난 2월 말 시행했다.
개편 노선의 주요 특징은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넓은 길 중심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직선화한 것과 10분 간격 간선형 노선과 30분 간격 지선형 노선을 구분한 것이다.
최근 시내버스 빅데이터 분석에서 개편 전 대비 시내버스 이용자는 10% 늘었고 연료 충전량은 10% 줄었으며 버스 1대당 1일 운행 거리는 20% 감소한 것으로 제시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선 개편 이후 발생한 민원도 3월 1837건, 4월 771건, 5월 390건으로 점차 감소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노선 개편 안정화와 미세 조정에 이어 운영체계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공영버스 직영사업(소규모 직영 공영제)과 공영버스 위탁사업(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도입해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예방하고 운영체계별, 사업자별 경쟁을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혼합형 운영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1일 2교대제 도입도 추진, 운수종사자의 1일 근무 시간을 줄여 피로도와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고 친절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시는 또 표준원가, 사업권, 1일 2교대 도입 계획 등을 반영, 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과 직영사업 준비, 사업자간 인수인계를 마무리해 ‘공영버스’ 도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공영버스 도입에 따른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개선과 요금체계 정비 등 추가 과제들 검토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라는 전국 최초의 ‘목포시 공영버스’ 운영이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며 “목포시 공영버스가 전국 최고의 대중교통이 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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