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코오롱생명과학 공장 화재 13시간여만에 진화
이승규 기자 2024. 6. 19. 18:03
경북 김천의 화학공장에서 난 불이 13시간만에 꺼졌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 2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모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작업자 10명이 모두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2명이 불에 데이는 등 경상을 입었다. 또한 창고 3개동이 모두 불에 탔고, 생산동 등 3개동이 절반 가까이 불에 탔으며, 주차해 있던 승용차 12대 등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공장에서 보관하던 방오도료(오염을 방지하는 페인트 등 물질)와 비듬방지제도 소실됐다.
새벽 시간에 불길이 확산하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과 장비 75대를 동원해 오후까지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모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합동 감식을 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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