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C지역도 뜬다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6.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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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GTX-A노선이 일부 구간만 개통했음에도 수혜 단지 위주로 신고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에 다음 타자인 GTX-B·C노선 수혜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와 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철도로 지난 3월 착공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GTX-B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여월휴먼시아5단지 전용 165㎡ 아파트도 4월 11억9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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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인근 1년새 1억 '쑥'
영통·곤지암 등 분양 줄이어

올해 3월 GTX-A노선이 일부 구간만 개통했음에도 수혜 단지 위주로 신고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에 다음 타자인 GTX-B·C노선 수혜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와 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철도로 지난 3월 착공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시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연결된다. C노선은 지난 1월 착공식을 열고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B·C노선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에서는 벌써부터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GTX-C노선이 계획된 의정부역 근처 탑석센트럴자이 전용면적 139㎡ 아파트는 1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4월 9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는데 1년 만에 1억1000만원 오른 것이다.

GTX-B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여월휴먼시아5단지 전용 165㎡ 아파트도 4월 11억9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평형의 직전 신고가는 지난해 7월의 11억1000만원이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강남 등 핵심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GTX 노선은 인근 부동산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얼마나 빨리 오를지 가늠할 수 없지만 수혜 지역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GTX B~D노선 지역에서는 분양 물량도 상당하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의정부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671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속하고, GTX-C호선과 7호선 연장선이 예정돼 강남 접근성이 좋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주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635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GTX-A노선이 개통된 성남역까지 약 20분 만에 갈 수 있다. 곤지암역에는 GTX-D노선도 예정돼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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