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소된 민주당 김준혁 의원 "명예훼손 당했다"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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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이화여대 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 취재결과 김 의원은 내일(20일) 경찰청을 찾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이화여대 측에 맞고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의원은 근거를 가지고 역사학자로서 했던 발언을 빌미 삼아, 이화여대 측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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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화여대 측 맞고소
이른바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이화여대 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 취재결과 김 의원은 내일(20일) 경찰청을 찾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이화여대 측에 맞고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의원은 근거를 가지고 역사학자로서 했던 발언을 빌미 삼아, 이화여대 측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허위라고 할 수 없음에도 학교 측이 허위 사실인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방첩대 기밀문서를 공개하며 자신의 발언에 역사적 근거가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공개된 한 유튜브에서 '미 군정 시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총장이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김준혁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총장의 유족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고 이대 동문들도 고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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