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 매출액 10년만에 첫 감소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6. 19.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방송사업자들의 전체 매출이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군별로는 지난해 IPTV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1129억원 증가해 5조72억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사업군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4983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IPTV外 모두 줄어
지상파방송은 10% 급감

지난해 방송사업자들의 전체 매출이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공개한 지상파·유료방송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2023회계연도 자산 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4.7% 감소한 총 18조9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자군별로는 지난해 IPTV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1129억원 증가해 5조72억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사업군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지상파는 10.2%나 감소한 3조73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PP(방송채널사업자)는 7조1087억원, 위성은 4920억원, CP(콘텐츠제공사업자)는 8980억원, SO(종합유선방송사)는 1조7335억원이었다.

2022년 대비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 점유율은 홈쇼핑 PP(18.6%→18.4%), 지상파(20.9%→19.7%), 일반 PP(19.7%→19.1%)는 감소했고 IPTV(24.6%→26.4%)는 증가했다. SO(9.1%)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498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광고 매출은 2021년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2022년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 기간 지상파는 23.3% 감소한 9273억원, PP는 16.9% 줄어든 1조3600억원, IPTV는 24.7% 감소한 724억원, 위성은 10.4% 감소한 275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SO는 0.8% 늘어 1105억원이었다.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2014년 57.4%에서 2023년 37.1%로 감소한 반면, PP는 37.1%에서 54.4%로 증가했다.

[김대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