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연이 있나...강등되고 떠난 메디슨, 1년 만에 '친정팀' 레스터와 개막전 맞대결

오종헌 기자 2024. 6.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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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친정팀 레스터 시티와 새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레스터 팬 커뮤니티인 '폭스 오브 레스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첫 상대는 토트넘 훗스퍼다. 아직 레스터는 감독직이 공석이지만 두 달 가량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메디슨의 능력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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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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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제임스 메디슨은 친정팀 레스터 시티와 새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레스터 팬 커뮤니티인 '폭스 오브 레스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첫 상대는 토트넘 훗스퍼다. 아직 레스터는 감독직이 공석이지만 두 달 가량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메디슨의 능력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1996년생 잉글랜드 출신 메디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코벤트리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그곳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를 거쳐 레스터에 합류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지난 시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30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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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이상 PL 무대에서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메디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8위를 기록한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결국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


메디슨은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8월 말 본머스 원정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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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1월 초 부상을 당한 메디슨은 두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 후에는 다시 선발 자원으로 뛰었지만 부상 이전만큼의 영향력은 뽐내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PL 28경기 4골 9도움이었다.


이런 가운데 메디슨의 얄궂은 운명의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PL 사무국은 최근 2024-25시즌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8월 20일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레스터 강등 후 떠났던 메디슨은 1년 만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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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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