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 간단한 캐주얼 대전의 묘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6.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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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이 지난 5월 29일 5년만에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를 글로벌에 내놓았다.

슈퍼셀의 인기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의 바바리안, '브롤스타즈'의 쉘리, '헤이데이'의 그렉 등 일종의 '슈퍼셀 올스타전'과 같은 세계관이 특징이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간단한 규칙이 매력적인 난투형 대전 게임이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제목처럼 스쿼드를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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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조작과 규칙에 짧은 플레이타임…높은 접근성 ‘매력’
‘스쿼드 버스터즈’
슈퍼셀이 지난 5월 29일 5년만에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를 글로벌에 내놓았다. 슈퍼셀의 인기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의 바바리안, ‘브롤스타즈’의 쉘리, ‘헤이데이’의 그렉 등 일종의 ‘슈퍼셀 올스타전’과 같은 세계관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과 규칙, 다른 이용자와의 전략적인 경쟁이 맞물려 짧은 시간 동안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돋보인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간단한 규칙이 매력적인 난투형 대전 게임이다. 10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전장에 참여해 서로 경쟁하며 가장 많은 보석을 모은 이용자가 승리한다. 승리를 위한 보석은 주변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보석 광산 등에서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를 쓰러뜨리고 빼앗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가시덩굴이 생겨나 활동 범위가 좁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일종의 배틀로얄 같은 규칙이다.

조작법도 단순하다. 적을 공격하거나 벌목 등의 행동을 위해서는 멈춰있어야 하기에 사실상 이동 조작 외에는 큰 조작 요소가 없다. 추가로 빠른 이동 등이 가능한 터보, 일종의 스킬인 마법 등만 활용하면 된다. 규칙과 조작이 간단하기에 게임에 입문하기가 수월한 것이 강점이다. 한번의 게임 시간도 4분으로 짧은 편이다.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구성이다.

단순하지만 미묘한 전략성도 갖춰 흥미를 더한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제목처럼 스쿼드를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처음 시작 시 보유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몬스터 사냥, 벌목 등을 통해 얻는 코인으로 상자를 열어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나갈 수 있다. 같은 캐릭터가 3개 이상 스쿼드에 합류하면 더 크고 강한 동일 캐릭터로 성장한다. 상자를 열기 위해 필요한 코인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기에 더 빠르게 코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스쿼드의 성장이 필요하다.

이에 초반에는 벌목이 가능한 그렉을 이용하거나 더 빠르게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조합을 꾸리는 등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때로는 초반부에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공략해 제압하고 코인과 보석을 빼앗아올 수도 있다. 반대로 자신보다 스쿼드가 강력한 조합일 경우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캐릭터마다 체력 수치나 공격력 및 공격 형태 등도 다르고 회복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어 빠르게 판단해 조합을 꾸리는 재미도 있다.

여기에 무작위로 주어지는 조건들도 게임을 매번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게 한다. 상자에서 얻는 캐릭터가 두 개가 등장하거나 전리품을 가진 고블린이나 피타냐가 등장하는 등 일부 조건이 변경된다. 다만 이용자가 새로 적응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최대한 단순하고 간결한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지루함을 덜기 위한 요소로 보이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스쿼드 버스터즈’는 짧은 시간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진 게임으로 느껴졌다. 여러 이벤트 패스 등이 존재해 새로운 캐릭터 획득이나 성장도 초반에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종종 인공지능(AI)을 상대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으나 오히려 ‘승리’라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장치로 생각되기도 했다. 다만 캐릭터의 능력 성장을 위한 등급 상승에 필요한 캐릭터의 숫자가 많고 유료 결제 여부에 따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측면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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