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지난해보다 23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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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 사업으로 모기가 출현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보건연 관계자는 "연구원에서는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신속히 파악해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가정에서도 모기회피와 방제요령 등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개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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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청주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이 모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3일이나 빠른 것이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 사업으로 모기가 출현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는데 고열, 경련, 마비 등 뇌염증상이 발생하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모두 1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고,이 가운데 한 명이 충북에서 나왔다.
충북보건연 관계자는 "연구원에서는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신속히 파악해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가정에서도 모기회피와 방제요령 등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개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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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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