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맺은 ‘사제의 연’…7년 만에 재회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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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빅토르 린델뢰프(29·스웨덴)가 올여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최근 들어서 페네르바흐체와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주제 모리뉴(61·포르투갈) 페네르바흐체 감독이 린델뢰프와 재회하길 원하면서다.
만약 린델뢰프가 올여름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하게 된다면, 모리뉴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린델뢰프는 지난 2017년 벤피카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때 린델뢰프를 영입한 장본인이 모리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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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빅토르 린델뢰프(29·스웨덴)가 올여름 떠날 거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최근 들어서 페네르바흐체와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주제 모리뉴(61·포르투갈) 페네르바흐체 감독이 린델뢰프와 재회하길 원하면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델뢰프는 페네르바흐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페네르바흐체는 조만간 린델뢰프의 에이전트와 다시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린델뢰프가 올여름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하게 된다면, 모리뉴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린델뢰프는 지난 2017년 벤피카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때 린델뢰프를 영입한 장본인이 모리뉴 감독이다. 모리뉴 감독은 린델뢰프를 핵심으로 활용하며 ‘사제의 연’을 맺었다.
린델뢰프는 올여름 맨유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맨유가 수비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탓이다. 최근 라파엘 바란(31·프랑스)이 계약이 만료돼 올드 트래퍼드를 떠났고, 린델뢰프 역시도 계약기간이 내년까지인 터라 이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미 린델뢰프 역시도 일찌감치 이적을 고려해 왔다. 지난 시즌 맨유 입단 이래로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하는 등 입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에 불만을 느끼면서다. 이런 그는 페네르바흐체에서 ‘은사’ 모리뉴 감독 밑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는 이적료 800만 유로(약 118억 원)를 제안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맨유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페네르바흐체는 큰 어려움 없이 린델뢰프를 영입할 거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두 구단은 프레드(31·브라질)와 알타이 바이은드르(26·튀르키예) 등 거래를 진행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린델뢰프는 베스테로스와 벤피카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7년 동안 통산 259경기를 소화한 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1회를 경험했다. 뛰어난 일대일 대인방어가 장점이고, 후방 빌드업도 준수하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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