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국·이민사회국 신설’ 경기도 조직개편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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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국과 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업무 범위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의회 총무담당관은 '총무인사담당관·운영지원담당관'으로 분할된다.
도의회는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8팀 95명으로 구성된 총무담당관을 2개 부서로 나누고, 교섭단체지원담당관 신설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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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AI국과 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업무 범위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의회 총무담당관은 ‘총무인사담당관·운영지원담당관’으로 분할된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제37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어 도에서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AI국은 AI(인공지능) 전략기획 및 신사업 발굴 추진을, 이민사회국은 이민사회 정책 및 제도지원에 관한 사항을, 국제협력국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의회 사무처의 6개 담당관을 7개 담당관 체제로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도의회는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8팀 95명으로 구성된 총무담당관을 2개 부서로 나누고, 교섭단체지원담당관 신설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사무처 내에 교섭단체 지원부서를 두는 것은 정치적 중립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개정안 미반영, 총무담당관 2개 부서 분할은 반영됐다. 이럴 경우 ‘운영지원담당관’이 신설되고 기존 총무담당관은 총무인사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날 개정안 심사에서는 현재 기획조정실 소속인 ‘인구정책담당관’을 사회적경제국에서 명칭 변경 예정인 사회혁신경제국으로 옮기는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근용 의원(국민의힘·평택6)은 “경제국으로 가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인구관련 사업을 만들 수 있겠나. 이동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밖에 김철현(국민의힘·안양2) 정경자(국민의힘·비례) 박상현(민주·부천8) 정승현(민주·안산4) 이채명(민주·안양6) 등 여야를 막론하고 인구정책담당관의 사회혁신경제국으로의 이동에 반대를 표시하면서 결국 기획조정실에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의회는 이날 기재위를 통과한 개정안을 오는 27일 제37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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