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들 CEO 주재 전략회의 잇따라 돌입

이민후 기자 2024. 6.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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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임원들이 경영 불확실성 극복·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중·대형 전지를 비롯한 전체 사업부의 올해 하반기 경영 계획과 사업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만큼 돌파구를 모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는 최신 각형 배터리인 P6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삼성전기도 오늘 수원사업장에서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나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글라스(유리) 기판 등 신사업 전략 수립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기는 내년 파일럿 라인에서 글라스 기판 시제품을 만들고 오는 2026년 이후 양산한다는 목표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고객사들의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에 따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오늘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각각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내일(20일)에는 전사 부문 회의가 열립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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