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닝메이트 교체론 솔솔…"힐러리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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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인기가 없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해야 한다는 후보 교체론이 등장했다고 폭스뉴스, 뉴욕포스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박빙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정치 분석가, 언론인, 칼럼니스트는 바이든이 더 공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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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인기가 없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해야 한다는 후보 교체론이 등장했다고 폭스뉴스, 뉴욕포스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박빙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 정치 분석가, 언론인, 칼럼니스트는 바이든이 더 공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캐슬린 파커는 최근 지면에 "내가 알기로 아직 아무도 그를 러닝메이트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왜 해리스를 클린턴으로 교체하지 않느냐"고 썼다.
파커는 "76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그는 (부통령 후보로 대선에) 참여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느끼면 은퇴하기는 어렵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존경을 받는 몇 명 안 되는 '중도 성향'의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바이든이 사임을 고려해야 한다면 클린턴에게 표를 주지 않았던 사람들도 국가를 순조롭게 운영할 수 있는 그녀의 능력에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로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2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다.
특히 파커는 해리스 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중대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흑인들의 표를 고려할 때 러닝메이트 교체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면서도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길 원한다면 선택의 폭을 넓여야 한다고 말했다.
파커는 해리스 부통령이 물러나는 대신 그를 바이든 2기 행정부에서 법무장관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뉴욕포스트는 디모인레지스터와 미디컴이 공동으로 아이오와 유권자 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50%대 32%로 앞서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바이든이 위스콘신이나 미시간주와 같은 중서부 주에서 경쟁력을 잃는 것은 그에게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제3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9%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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