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자로 무조건 뜨자"...'제5의 멤버' 힘 보탠 하이키, 여름 차트 정조준(종합)

정승민 기자 2024. 6.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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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미니 3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제5의 멤버'까지 힘을 보탠 하이키(H1-KEY)가 '뜨거워지자'로 뜰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먼저 컴백 소감으로 리더 서이는 "하이키가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기존 곡과는 다르게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노래, 안무, 가사가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LOVE or HATE'는 하이키가 올해 초 발매한 'H1-KEYnote' 프로젝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이 공존하는 앨범이다.

하이키 휘서

신보에 관해 휘서는 "이전에 하이키가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면 반항적인 하이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 총 4곡이 수록됐다. 

'뜨거워지자'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비롯한 하이키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홍지상 작가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하이키 서이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서이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잘 될 것 같다는 느낌보다는 하이키의 곡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대중과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한 상황"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옐은 "저희끼리 줄여서 뜨자라고 부른다. 이 곡은 무조건 뜨겠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안무 디렉팅에는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해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옐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봐주셔서 안무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제5의 멤버'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등장 전 리이나는 "이번에 귀엽고 깜찍한 존재가 등장한다"고 귀띔했는데, 정체는 마스코트 '베니크'였다. 베니크는 선공개된 '뜨거워지자' 무대에서 드럼을 담당했다.

베니크에 관해 리이나는 "하이키의 마스코트이자 마이키와 하이키를 이어주는 소중한 존재다. 베어와 유니크를 합성한 이름이다. 앞으로 하이키의 여정 곳곳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하이키 리이나

수록곡 '♥ Letter'에는 하이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이는 "멤버들끼리 서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서 서로에게 전하는 롤링페이퍼 같은 느낌으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이나는 "내용을 공유하지는 않았고, 각자 편지를 한 명씩 쓰고 전달했는데 이를 토대로 작사를 예쁘게 다듬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각자 악기를 잡고 밴드 연주에 나서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실제로 담당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냐는 물음에 휘서는 "원래 저는 통기타, 피아노, 하모니카도 할 줄 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드럼을 쳤는데 되게 행복했다. 하지만 드럼을 칠 줄은 몰라서 이를 기회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앞서 내놓은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역주행 신드롬으로 호성적을 받아들기도 했다. 이런 만큼 하이키는 컴백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의식하며 성적 부담이 있지는 않았을까.

이에 서이는 "보통 주변에서도 부담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신다. 부담감보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니 이런 하이키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매력과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곡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처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을 중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키 옐

끝으로 올해 목표와 계획을 묻는 말에 휘서는 "팬분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계획 중이고, 해외 팬분들도 많이 뵙고 싶다.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올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휘서는 "이번 앨범으로 공중파 음악방송 1위, 팬 미팅, 단독 콘서트, 해외 투어를 이루고 싶다. 노래 가사에 아이스티를 연상하는 부분도 있는데, 관련한 광고도 받고 싶다"고 남다른 목표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하이키의 미니 3집 'LOVE or HATE'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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