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에 공공주택 1332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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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투시도)에 총 1332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신길2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의 공공주택 1332가구(연면적 21만8918㎡)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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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층 규모로 2029년 완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투시도)에 총 1332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사업 추진 단지 가운데 통합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다.
2021년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준공업지역이나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로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등 혜택을 주는 대신 공공임대를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계획안에 따라 신길2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의 공공주택 1332가구(연면적 21만8918㎡)가 공급된다. 공공분양 905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가구, 공공임대주택 160가구 등이 지어진다.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가깝다.
시는 이 지역을 분양·임대 간 구분이 없는 ‘소셜믹스’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우신초 일대에 경관녹지를 조성해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매낙골 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도 만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주택뿐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 시설이 공급돼 지역사회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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