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체험해볼까…美서 체험매장 2곳 연다

김나인 2024. 6.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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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 등을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게 하는 대규모 체험형 매장 2곳이 열린다.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의 세트 공간을 연중 내내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그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각지에서 자사의 특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이벤트 공간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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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 등을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게 하는 대규모 체험형 매장 2곳이 열린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체험을 담은 엔터테인먼트 공간 '넷플릭스 하우스'를 연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넷플릭스 하우스는 내년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갤러리아 댈러스'와 펜실베이니아주의 '킹 오브 프러시아' 쇼핑몰에 각각 10만 평방피트(9290㎡)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유리 다리를 건너는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다.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의 세트 공간을 연중 내내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플릭스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드라마 캐릭터 티셔츠, 굿즈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입점한다.

넷플릭스는 그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각지에서 자사의 특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이벤트 공간을 운영해 왔다.

다만, 넷플릭스의 오프라인 사업 확대가 성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의 상무이사이자 소매업 전문가인 닐 손더스는 "성공의 열쇠 중 하나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새로움을 유지하며 사람들이 계속 다시 오게 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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